안녕하세요 '사는 게 참 쉽지가 않네요...' 의 진행자 은구입니다.
저희의 방향성에 대해서 잠깐의 정리를 해 볼 생각입니다. 생각보다 한 프로젝트의 방향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ㅜ
약 3~4개월 전 진행자 더비형과 얘기를 하던 중 팟캐스트를 같이 해보자는 도전전인 의견이 나왔습니다. 더비형 같은 경우는 상대방의 마을을 잘 읽고 도움의 되는 조언과 위로를 많이 해줬는데 저는 더비형의 능력이 남들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얘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이죠. 그래서 더비형과 고민을 해결해주는 방송을 하자! 라는 마음을 먹고 추진하려 하였으나 결국 의지의 문제인 건지 흐지부지되었습니다. 그치만 거의 100일 가까이 시간이 흐르고 제 머리속에는 계속 팟캐스트가 맴돌고 있다는 걸 느꼈는데요. 남들이 만든 팟캐스트를 들어보면
' 어 내가 더 잘 할수있겠는데?'
' 내 주변에 더 말을 잘하고 캐미가 맞는 사람이 있어 그러면 나만의 팟캐스트를 기획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아 우리 삶에 본질에 좀 더 집중하는 방송을 하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존의 구성했던 상담 형식의 틀을 바꾸고 2030의 주변의 문제, 일, 가치관을 다루기로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고민 상담을 정체성으로 가져가지 않는 이유>
1. 고민을 항상 받지 못한다.
2. 고민의 주제가 대부분 비슷한 경우가 많다.
3. 시대가 바뀌는 것이 아닌 이상 소재가 빠르게 고갈될 가능성이 높다.
4. 고민 상담은 하나의 코너로 자리잡아도 크게 문제가 없다.
<일상, 토크로 정체성으로 가져가게된 이유>
1. 일상의 얘기로도 편하게 고민을 다룰 수 있다.
2. 우리 주변의 문제점 가치관 이슈들이 결국 고민의 본질이 되는 경우가 많다.
3. 매 순간 고민을 해결해야 할 의무가 없어진다
4. 남들의 얘기를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고민이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5.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어느정도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 주변에 고시생활로 지쳐있는 친구, 마음이 다쳐 약을 먹고 있는 지인 분명 사회가 병들어 있지만 아무런 얘기도 없는 그런 분위기가 싫었습니다. 그런 사회에서 우리의 팟캐스트를 듣고 위로받고 깊은 생각을 도와주는 그런 가치있는 방송을 하게된다면 어떨까. 결국 나라가 변하기 위해선 사회가 바뀌어야하고 사회가 변화할려면 개인의 책임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쉽게 예를 들면 저출산문제입니다. 정말 많은 예산과 정책이 쏳아져 나오지만 매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데요. 과연 저희들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걸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결할 방법은 모든 사람이 알고있다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는 있었을까요.
다양성을 인정하고 가치와 본질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자리잡혔으면 했고 다 같이 물들어 가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가치있는 경험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해주는 조언에 귀기울이게 됩니다.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을 쉽게 받아드리고 인정하게 되는 그런 가치있는 경험을 만들고 싶네요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87641?ucode=L-utQbeOhB
사는 게 참 쉽지가 않네요
" 사는 게 참 쉽지가 않네요 " 요즘 들어 이야기를 하다 보면 꼭 마지막은 이 말로 끝나는 것 같아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MZ세대, 2030 이 우리 사회에 대해 갖고 있는 다양한 시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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